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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late

1. ZeroSlate를 만든 이유: 더 많은 계획보다 오늘 끝낼 세 가지

계획을 많이 세우는 것보다 머릿속을 비우고 오늘 끝낼 세 가지를 실제 시간표에 놓는 데 집중한 이유를 소개합니다.

할 일 관리 도구를 쓰면서도 하루가 끝나면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목록은 길어졌지만 중요한 일은 뒤로 밀리고, 미완료 항목은 다음 날 더 무거운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ZeroSlate는 이 문제를 기능의 개수보다 하루의 흐름으로 풀어보려는 시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단계는 Brain Dump입니다. 해야 할 일, 떠오른 생각, 미뤄둔 약속을 판단하지 않고 한곳에 적습니다. 머릿속에서 계속 기억하려는 부담을 줄인 다음에야 무엇이 중요한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Top 3입니다. 모든 일을 오늘 끝내겠다고 약속하는 대신, 오늘 마쳤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세 가지를 고릅니다. 급해 보이는 일만 고르기보다 다른 작업의 진행을 막는 일, 오래 미뤄 마음을 차지하는 일, 오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을 함께 살펴봅니다.

마지막 단계는 Timeline입니다. 선택한 일을 실제 시간 위에 놓으면 계획이 비로소 실행 가능한 형태가 됩니다. 예상 시간을 정하고, 고정 일정 사이의 여유를 확인하고, 상황이 달라지면 블록을 다시 옮길 수 있습니다.

ZeroSlate가 만들고 싶은 것은 완벽하게 채워진 시간표가 아닙니다. 오늘 무엇을 끝낼지 분명히 알고, 끝내지 못한 일도 숨기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이어갈 수 있는 하루입니다. 더 많은 일을 적는 도구보다, 적은 일을 끝낼 수 있게 돕는 도구가 되는 것이 ZeroSlate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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